오아시스마켓 그룹, 메쉬코리아 '브이' 지분 인수..."퀵커머스 본격화"

25억원에 인수...내년 1분기 이내 '브이마트' 오픈 예정

유통입력 :2022/10/13 17:21

오아시스마켓는 관계사 실크로드가 메쉬코리아 보유 '브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퀵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알렸다.

브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위해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가 각각 50%+1주, 50%-1주 소유하는 구조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 중 메쉬코리아가 보유했던 50%-1주를 오아시스마켓의 관계회사인 실크로드가 인수하게 된 것.

실크로드는 오아시스마켓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77%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1년 2월 설립됐다. 인수금액은 25억 여 원으로 오아시스마켓 그룹은 향후 브이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 성남 본사 전경

실크로드도 이번 브이 지분 인수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본 사업인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오아시스마켓의 헙업사들의 물류대행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새벽배송 솔루션 공유를 통해 기업간 물류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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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브이마트’ 플랫폼을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1분기 내에는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어소프트는 오랜 기간 대기업은 물론 정부 사업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공급해왔고, 유통 현장 경험을 접목해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통합 솔루션을 개발, 고도화해왔다"며 "이랜드그룹, 음성장보기 서비스를 공동 론칭한 KT그룹, KT알파와 함께 설립한 오아시스알파 등 협력사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유통시장의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