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행사에서 어떤 제품 선보였나

서피스 프로9·서피스 랩탑5 등 신제품 선보여

홈&모바일입력 :2022/10/13 08:55    수정: 2022/10/13 10:57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일(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피스 프로9을 비롯해 서피스 랩톱5, 서피스 스튜디오2 플러스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IT매체 더버지, 씨넷 등이 보도했다.

■ 서피스 프로9

서피스 프로9 (사진=MS)

출시한지 10년 된 서피스 프로는 그 동안 디자인이나 기능을 약간만 수정하면서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 서피스 프로9에도 유지됐다. 전작과 같이 서피스 프로9에는 120Hz 화 면주사율과 스타일러스 지원이 되는 1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색상은 플래티넘, 사파이어, 그라파이트, 포레스트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사진=MS

가장 큰 변화는 서피스 프로9에 인텔과 ARM 옵션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ARM 옵션의 경우 퀄컴과 협업한 SQ3칩이 탑재되는데, 이 칩은 5G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AI 기능들이 추가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최소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10월 25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 서피스 랩톱 5

서피스 랩톱5는 그 동안 제공됐던 AMD 옵션을 제거하고 인텔 옵션만 제공한다. 전작과 디자인은 동일하며, 13.5인치15인치 화면에 돌비 애트모스 3D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그린 컬러가 추가됐고 마침내 썬더볼트 4도 지원됐다.

IT매체 씨넷은 경쟁사 노트북의 경우 선명한 영상통화를 위해 1080화소 웹캠을 제공하는 반면 서피스 랩톱5의 경우 720화소 웹캠이어서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 서피스 스튜디오 2 플러스

서피스 스튜디오2 플러스 (사진=MS)

서피스 스튜디오2 플러스는 뒷면에 썬더볼트4 포트를 고정한 것을 빼고는 2018년 마지막 업데이트를 했던 전작과 유사해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인텔 11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3060 GPU가 탑재됐다. MS는 이 칩이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4,300달러부터 시작한다.

■ 애플과의 협력

MS는 이번에 애플과의 긴밀한 협력을 선보였다. 애플 뮤직 앱은 이제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애플TV플러스와 애플뮤직 앱을 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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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사용자는 애플의 최신 아이클라우드 윈도 앱을 설치하면 사진 앱에 애플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합쳐 아이폰 사용자가 손쉽게 사진 관리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MS는 AI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MS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앱과 새로운 팀즈 액세서리 제품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