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박물관이 내년 2월까지 박물관 소장명품유물을 특별히 공개하는 특별전 ‘명물허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가을을 맞이해 그간 공개하기 어려웠던 건국대 박물관 소장 국보·보물 등 명품 유물을 공개하는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는 4주 간격으로 유물 한 점씩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첫 번째 유물로 임진왜란 중에도 풍류를 나눈 선비들의 운치 있는 만남을 그린 ‘군산이우도’가 이달 25일까지 전시된다.
이후 ▲11월 동국정운 ▲12월 율곡이이선생남매분재기 ▲1월 도봉사원도 ▲2월 풍각기가 전시된다.
동국정운은 국보 142호로 조선 세종 시기 한자 음을 훈민정음으로 기록한 한국 최초의 운서다. 율곡이이선생남매분재기는 보물 477호로 공정과 화합으로 이룬 재산 분배와 관련된 기록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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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건국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다.
전시연계 교육과 도슨트도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건국대학교 학예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