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20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크랩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한 인사관리(HR) 테크 기업 원티드랩, 2018년부터 세계 최대 뷰티 유통 기업 세포라와 공동 개발 브랜드를 출시해오고 있는 미미박스(MBX),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형 스마트팜을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엔씽 등이다.
스파크랩은 매년 두 차례 정규 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에 평균 1억원의 초기 투자금, 멘토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00명 이상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창업자들로 구성된 ‘스파크랩 알럼나이 커뮤니티’를 통한 선배 창업자와의 직접적인 멘토링과 파트너십도 지원하고 있다.
또 6개 대륙 120개 이상 도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우수 액셀러레이터들 네트워크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 한국 유일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파크랩 모든 포트폴리오사는 GAN 회원사에 주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멘토단, 서비스 할인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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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시드 팁스 운영사 4개사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스파크랩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총 13곳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최근 투자 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업계 내 외부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초기 창업자들이 의연히 업의 본질에만 집중해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20기 프로그램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