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처음으로 'C랩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 제품과 솔루션 전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부스 옆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를 주제로 135㎡ 규모의 'C랩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사,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개사가 전시한다. C랩 소개, C랩 10년의 주요 성과와 지표, 소개 영상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KES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올 초 선정된 ▲메타버스 러닝·운동 플랫폼 '메타러닝' ▲AR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블'이다.
이들은 그동안 C랩 과정에서 개발한 최소기능제품(MVP)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C랩 스핀오프'에는 ▲웨어러블 360 카메라 및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링크플로우' ▲AI 피부 분석·추천 서비스 '룰루랩' ▲개인 맞춤 생체리듬 케어 솔루션 '루플' ▲AI 탈모관리 솔루션 '비컨' 등이 참여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는 ▲비접촉 원거리 터치 솔루션 '브이터치' ▲인터랙티브 강의 소통 솔루션 '클라썸' ▲듀얼 티캡슐 머신 및 한방/건강티 캡슐 '메디프레소' ▲AR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솔루션 '애니펜' 등이다.
그 중 '링크플로우'는 융합신기술 부문에서, '메디프레소'는 스마트리빙 부문에서 K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ES 혁신상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40개의 제품이 수상했다.
2016년 10월 스핀오프한 '링크플로우'는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3년 연속 미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24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 최초의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FITT360(핏360)'을 시작으로 현재는 산업 현장용 안전 솔루션 'NEXX(넥스)', 공공기관용 보디캠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NEXX(넥스)' 시리즈는 10곳 이상의 건설 현장에 도입되어 재해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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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메디프레소'(2020년 'C랩 아웃사이드' 선정)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茶)를 캡슐 형태로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전용 추출 머신을 개발했다. 개인 맞춤형 티캡슐 정기구독 등 차를 통해 건강을 실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유통과 판로가 빈약한 스타트업에게 삼성전자의 지원이 큰 힘이 되어 자신감을 갖고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고, 그 결과 KES 혁신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