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애플 카 팀’이 올 연말 다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 궈밍치 트위터를 인용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서베이 조사 결과 애플이 올 연말에 애플카 프로젝트 팀을 재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하지만 궈밍치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 동안 궈밍치는 애플 내부보다는 부품 공급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해 왔다. 따라서 이번 전망 역시 공급망 쪽 인터뷰를 통해 나왔을 가능성이 많다.
그 동안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자동차 관련 팀을 운영해 왔다. 이 팀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애플이 설계하는 자동차 개발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타이탄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2014년이었다.
한 동안 애플이 ‘애플카’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프로젝트 타이탄이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렸다는 관측이 많았다.
관련기사
- "애플카, 미래지향적 디자인… 핸들·브레이크 페달 없다"2022.07.12
- 애플카, 제대로 달릴까…핵심 인력 또 이탈2022.05.26
- 애플카, 제때 시동걸까…핵심인력 또 이탈2021.12.09
- 애플은 애플카를 만들지 않을 수 없다2021.01.29
궈밍치는 2018년에는 애플이 이르면 2023년 애플카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8월엔 예상 시점을 2025년 이후로 늦췄다.
현재 궈밍치가 몸담고 있는 TF증권은 애플카 출시 시점을 2025~2027년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