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인 조 게비아가 테슬라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한다고, 미국 CNBC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사회를 떠나며 생긴 공백을 메우게 됐다. 조 게비아는 지난 7월 에어비앤비에서 사퇴한 후, 피난민을 위한 회사 비영리단체 의장을 맡고 있다.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조 게비아는 이사회 일원으로서 현금 보상 자격을 포기했으며, 내년 7월까지 주식기준보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CNBC는 “게비아가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면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합의 사항 준수 여부 등 여러 차례 조사를 시작한 SEC와의 추가 충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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