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60대 2년2개월만…환율 1440원 돌파

생활입력 :2022/09/28 13:48    수정: 2022/09/28 13:51

온라인이슈팀

2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160대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670대까지 밀렸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4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52포인트(2.72%) 하락한 2163.34를 가리키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92 포인트(0.13%) 상승한 2223.8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5.74 포인트(0.83%) 상승한 698.11, 원·달러환율은 9.8원 하락한 1,42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2.9.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중에는 2161.45까지 떨어졌다. 지난 2020년 7월10일(장중 2140.29)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은 11거래일째 국내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외인은 이날 1564억원, 기관은 304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3%)만 상승했다.

삼성전자(-2.21%), 네이버(-2.44%), 카카오(-4.05%) 등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0.23%)에 그쳤고 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5.21%), 기계(-3.74%), 운수장비(-3.54%)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9포인트(2.99%) 하락한 677.2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36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2억원, 외국인은 120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5%)만 상승했다. JYP Ent.(-7.02%), 카카오게임즈(-5.46%), 펄어비스(-4.79%)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무했고,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5.64%), 통신서비스(-5.17%), 비금속(-4.5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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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4.1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