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구광모 회장의 주재로 이번 주중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 사장단이 이번주 대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작년과 재작년 워크숍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화상 회의로 진행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워크숍은 3년만의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제 위기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소비 심리 위축으로 B2C 시장의 수요는 감소세에 들어섰으며, 원자재와 물류 가격 인상, 고금리, 고환율로 기업의 부담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LG는 고조되는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긴급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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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하반기 정기 전략보고회와 별개의 회의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주재한 상반기 전략보고회에서는 계열사 사장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고객 가치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었다.
한편, 삼성 또한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계열사 사장단들이 회동해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찬에 참석해 사장단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