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에 수해·화재를 예방하고 비상시 바로 대응하는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산업단지공단 광주본부에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를 열고 산단에 수해·화재 예방 설비를 도입한다.
광주첨단산단 디지털 통합관제센터는 사물인터넷(IoT) 계측 설비를 갖췄다. IoT 센서가 강우량, 하천과 배수구 수위를 측정한다.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이곳에는 인공지능(AI) 방역 로봇과 방범용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도 설치됐다. 이는 열과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CCTV다.
관련기사
- 산업단지 환경·인프라 개선에 5000억 지원2022.01.02
- 산업부, 공공기관과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2022.07.04
-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2024.11.17
- 中 배터리 쌍두마차 CATL·BYD, 내수시장 장악력 더 커져2024.11.17
2020년 8월 광주첨단산단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공장이 침수되는 등 142개사가 270억원대 피해를 입었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폭우·태풍 때문에 서울과 경북 포항시 주요 국가산단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산업단지 재난 대응 체계를 디지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산단 재난 대응 시설을 보완할 것”이라며 “최근 피해를 입은 산단에는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