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은 수요응답에 최적화한 자율주행셔틀(aDRT)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aDRT는 양산자동차에 자율주행키트를 부착하는 것이 아닌, 기획단계부터 자율주행 전기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목적기반모빌리티(PBV)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를 탑재해 수요에 따라 노선을 정하고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경로를 운행한다.
완전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00km. 안전요원을 제외한 탑승정원은 7명이다. 날씨, 맛집, 명소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준비 중이다.
조형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했다. 차체를 낮추고 전고를 높여 승객의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설치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aDRT는 26일부터 서울 청계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포티투닷은 다음달 중 정식운행을 개시하고, 세종시 등 전국 각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요금은 무료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aDRT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최적의 디바이스"라면서 "PBV로 교통뿐만 아니라 물류 부문으로도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