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천여 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역사회 1만3천948명, 해외유입 사례 220명 등 총 1만4천168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천463만4천296명(해외유입 6만6천50명)이다.
최근 일주일(20일~26일) 동안 권역별 누적 주간 확진자 수 및 발생률은 ▲수도권 21만8천616명(60.5) ▲충청권 11만6천296명(63.8) ▲호남권 1만9천856명(67.0) ▲경북권 2만3천522명(67.0) ▲경남권 2만6천68명(47.8) ▲강원권 6천753명(62.7) ▲제주 1천667명(35.2) 등이다.
누적 해외유입 사례의 추정 유입 국가별 분류는 ▲중국 외 아시아 3만7천74명 ▲아메리카 1만3천970명 ▲유럽 1만932명 ▲오세아니아 1천473명 ▲중국 766명 ▲아프리카 1천835명 등이다.
신규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427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376명(88.1%)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최근 일주일동안 위중증 환자 수 변화는 ▲20일 497명 ▲21일 494명 ▲22일 428명 ▲23일 399명 ▲24일 418명 ▲25일 416명 ▲26일 427명 등이다.
신규 사망자는 33명으로, 이달 3주차에 보고된 사망자 358명 가운데 50세 이상은 346명(96.6%)이다. 이들 가운데 백신 미접종이나 1차접종자는 136명(39.3%)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동안 사망자 수 변화는 ▲20일 24명 ▲21일 59명 ▲22일 59명 ▲23일 68명 ▲24일 63명 ▲25일 73명 ▲26일 33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246명, 치명률은 0.11%다.
또한 일주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20일 163명 ▲21일 184명 ▲22일 135명 ▲23일 133명 ▲24일 136명 ▲25일 103명 ▲26일 79명 등이다. 관련해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7천55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2.5% ▲준-중증병상 27.9% ▲중등증병상 15.0% ▲생활치료센터 12.9% 등이다.
아울러 신규 재택치료자 1만6천58명을 포함해 전체 재택치료자는 18만1천93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가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131개소를 포함해 총 1만3천92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관련해 “이번 조치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규제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개개인의 자율적 실천은 여전히 상황이 맞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고령층·기저질환 등 고위험자 및 이들과 밀접 접촉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며 “야외 밀집 상황시 비밀 발생이 많을 때도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