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원방송과 애니메이션 리마스터링 나선다

슈퍼노바 기술로 옛 애니메이션 해상도 개선

방송/통신입력 :2022/09/22 13:27

SK텔레콤이 대원방송과 ‘슈퍼노바’ 기술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노바는 SK텔레콤 미디어 사업군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영상, 이미지 혹은 음원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의 품질을 직접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MBC와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 중 하나인 베리매트릭스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방송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AI 리마스터링은 슈퍼노바와 같은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수작업으로는 많은 시간과 공수가 드는 미디어 콘텐츠 복원 작업을 단시간에 끝마칠 수 있는 일련의 작업을 일컫는다.

예컨대 제작한지 오래된 구작들의 경우에는 SD급 해상도를 AI 리마스터링을거쳐 FHD 해상도로 변환하게 되며,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신작들의 경우 FHD 해상도를 4K 수준으로 변환하면서도 영상의 디테일은 더욱 향상시키게 된다.

임정연 SK텔레콤 에이닷미디어 담당(왼쪽)과 대원방송 심상백 COO

대원방송은 협약에 따라 일본의 CP에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을 적극 마케팅해 우수한 콘텐츠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 작업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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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사업협력의 첫번째 사례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유니미니펫’을 시작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들을 AI 리마스터링해 SK텔레콤 ‘A.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정연 SK텔레콤 에이닷미디어담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슈퍼노바가 일본 애니메이션 AI 리마스터링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더 좋은 품질로 다듬어 A. tv를 통해 고객들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