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 접종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오는 27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11일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된 후 4개월이 경과한 이들에게 접종을 권고한다.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1·2차 접종은 기존 백신을 맞고, 3·4차 추가접종에 개량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21일 질병관리청 발표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4차 접종을 했는데, 개량백신을 또 맞아야 하나
"4차 백신접종을 한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 4개월이 지났다면 추가적으로 개량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지 얼마 안 됐는데 맞을 수 있나
"감염된 후 4개월이 경과했다면 접종할 수 있다."
-고령층 등 개량백신 접종 대상자가 원하면 기존 백신을 맞을 수 있나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기본적으로 권고하는 것은 새롭게 도입되는 개량백신이다. 하지만 접종자가 기존 백신을 선호한다면 기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접종대상이 아닌 일반 성인도 개량백신을 접종할 수 있나
"고령층 등 우선 접종 대상을 중심으로 실시한 뒤 순차적으로 일반 성인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가능하다."
-접종에는 어떤 백신이 사용되나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을 먼저 활용하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접종을 원한다면 어떻게 접종받을 수 있나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 및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새로 나온 백신이라 접종 후 이상반응이 걱정된다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문자로 받은 URL에 매일 직접 증상을 입력하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질병관리청에서 분석한다. 이상반응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되었고, 전신 이상반응으로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확인됐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접종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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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을 하게 될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