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프로 카메라 오류, 다음주에 해결"

서드파티앱 사용 때 떨림 현상…영상 흔들림 방지에 문제 생긴듯

홈&모바일입력 :2022/09/20 08:30    수정: 2022/09/20 13:4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카메라 떨림 오류를 수정한 업데이트를 다음 주중 내놓기로 했다고 미국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4 프로 카메라 떨림 문제는 전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에서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등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경우 카메라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 보도 골자다. 특히 소셜 미디어 앱에서 이 같은 오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아이폰14 프로 카메라 (사진=씨넷)

반면 아이폰14 자체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중 업데이트를 내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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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이번 오류가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영향을 받은 앱들이 관련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를 내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드파티 앱들이 아이폰14 프로의 카메라 변화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서 생긴 일종의 소프트웨어 버그라는 것이다.

하지만 애플이 이 문제를 수정하기로 함에 따라 서드파티 앱 카메라 오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