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호 태풍 난마돌의 모습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에게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는 18일(현지시간) ISS에서 포착한 난마돌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하얀 구름 가운데 태풍의 눈이 움푹 파인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새 하얀 구름이 휘몰아 치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밥 하인스는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토록 끔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난마돌이 지나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트위터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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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3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8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난마돌의 영향으로 1명이 다치고 620세대 772명이 일시 대피했다. 부산·울산 지역에서는 101세대가 정전 피해를 봤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