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스트리트-스토리숲, 3D 디자인·콘텐츠 산업 확장 맞손

"3D 콘텐츠 제작 협력 및 기술, 노하우 공유해 시너지 효과 창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9/16 14:18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ACON)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가 웹툰 제작사 및 3D 디자인 모델 제작 유통사 '스토리숲'과 3D 디자인 및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3D 디자인 관련 노하우 및 기술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것이다. 특히 3D 디자인을 활용한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사의 우수 역량을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스토리숲은 웹소설, 웹툰 콘텐츠 및 3D 모델을 기획, 제작, 유통하는 기업으로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 '황비님? 황비님!' 등의 인기 웹툰을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 바 있다. 픽코마, 라인웹툰, 태피툰, 콰이칸 등 해외 40여개 웹툰 플랫폼에도 웹툰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3D 웹툰 배경 플랫폼 '돈드로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실존 마을(안양)을 모티브로 캐릭터, 배경, 스토리가 연결, 공유되는 '빌리버스(VilliVerse)' 세계관을 가진 웹소설, 웹툰, 메타버스,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카펜스트리트 이민홍 대표(왼쪽)와 스토리숲 서현강 대표

이민홍 카펜스트리트 대표는 "더 많은 사용자가 양질의 3D 모델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카펜스트리트의 풍부한 3D 모델 리소스와 다양한 시장에 대한 경험이 스토리숲의 IP 및 3D 모델 제작 기술력과 만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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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강 스토리숲 대표는 "카펜스트리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시장의 사용자들이 3D 모델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이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펜스트리트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인 '에이콘3D'를 운영하고 있다. 600여 명의 판매자가 창작한 7천여 개의 디자인/소스 세트를 '에이콘3D'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오픈한 에이콘3D는 국내 및 해외 웹툰 창작자를 집중 공략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2022년부터 영상 콘텐츠, 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타겟 사용자 및 3D 디자인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펜스트리트의 비즈니스 잠재력은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 2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