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장착한 'ARMOUR'로 전력 설비 고장 80% 축소"

효성중공업, 15~17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22/09/16 14:46

사물인터넷(IoT)이 4차 산업혁명의 첨병처럼 대두되면서 각 산업에 빠르게 흡수됐다. 특히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IoT의 특징은 산업 기반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과거 발품을 팔아 일일이 전력 시스템을 확인하고 보수하던 전력 산업도 마찬가지다. 한 눈에 전력 설비 현황을 확인하고 인공지능이 끊임 없이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력 데이터는 누적돼 전력 기술은 지속적으로 지능화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여한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ARMOUR'의 얘기다.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여한 효성중공업 전시부스 전경

효성중공업의 'ARMOUR'는 전력설비의 운전과 상태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에 고장 징후를 포착하는 시스템이다. 진단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설비의 수명예측과 사고를 예지하고 유지보수 우선 순위에 따른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유시보수 비용 총 지출 기준 약 57%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ARMOUR'는 일선 기업의 전력 관리 시스템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ARMOUR'는 자산관리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유지보수 최적화 ▲모니터링 웹 플랫폼 ▲설비 수명연장 ▲설비상태 진단 감시 고장예측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사의 특징을 제품 서비스 시스템과 결합해 설비자산의 생애주기 동안에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비고장률 역시 'ARMOUR'를 사용하면 80% 감소해준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많은 기업이 전력 문제에 따른 정전으로 애로를 겪기도 하는데, 'ARMOUR'는 이같은 문제를

적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원격 자산관리시스템이다.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 'ARMOUR'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기반의 AI 알고리즘의 학습으로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지속적으로 지능화되고 확장되면서 미래 설비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이미 'ARMOUR'는 효율적인 전력시스템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를 망라하고 많은 기업들이 도입 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SK에너지, SKC,를 비롯해 모잠비크,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당국에도 해당 시스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우 효성중공업 디지털시스템사업팀 차장은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IoT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시키는 'ARMOUR' 시스템이 주효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인 자산관리라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