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위성 연결을 통한 긴급구조요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추후 다른 국가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IT매체 맥프라임은 애플이 올해 말과 2023년 위성 연결을 통한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매체에 위성 연결 기능이 "올해 다른 국가에도 제공될 것이며, 2023년에도 다른 국가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나라가 추가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폰14를 발표하며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2년 동안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2년 간 아이폰 이용자 대상으로 위성통신 기능을 경험하게 한 뒤 직접 서비스 이용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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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위성이 통과하는 궤도에 아이폰을 맞추면 직접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상황 파악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리 준비된 응답 예문을 터치하면 지상 기지국과 중계 센터를 거쳐 구조 인력에 현재 위치를 제공한다.
위성 통신 인프라는 아직 초기 단계로, 애플은 향후 몇 년 간 해당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4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