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메가존클라우드 DX컨설팅 부문 대표는 "클라우드는 전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며 "클라우드가 기술 혁신을 넘어 IT뿐 아니라 통신, 물류, 제조, 금융 등 전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15일 오전 서울 삼성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선 정우진 대표는 '클라우드! DX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서 산업 전환과 혁신으로'라는 주제로 이 같이 발언했다.
정 대표는 "디지털 4차 산업에서 최근 떠오르는 키워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4가지다"라며 "이들 산업에서 클라우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AI 학습 및 추론을 개선하고, 데이터 관리 비용을 낮춰준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기업에게 AI 시스템을 보다 쉽게 개발, 테스트,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방법도 쉽다. 또 클라우드는 전세계 공개된 투명한 서비스 금액으로 이용한 만큼을 과금하고, 신청과 동시에 즉시 가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용을 원단위로 과금하는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클라우드 사용이 더 편리해졌다.
정 대표는 "이런 장점으로 지난 2년동안 인공지능 기업들의 80%가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AI가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수익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와 AI는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공생관계"라며 "클라우드와 AI 둘다의 도입과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AI가 IT 인프라 결정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메타버스는 클라우드로 인해 성장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 대표는 "메타버스 선도 기업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기반이다"라며 "클라우드는 메타버스가 몰입도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메타버스 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클라우드는 금융 시장에서도 활용이 늘고 있다. 이더리움 활성노드 대다수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3사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대표는 "금융의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는 디지털 채널 허브 구축이 필요하고, 그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이 BAS(Banking as a Service)다"라며 "이를 위해 최근 금융권들도 적극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조, 유통 산업에서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ICT 플랫폼, 통신 분야는 완전히 클라우드의 직접 산업으로 재편됐고, 이들 산업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로 인해 사업 구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최근 엣지 컴퓨팅, 로봇, 5G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까지 개발되면서 클라우딩 컴퓨팅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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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각 산업에서 탈산업화와 함께 산업 융복합화로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가 디지털 기반의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며 "클라우드를 통해 기존 산업에서 불가능하고 지속할 수 없었던 사업 성장이 가능해 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머니투데이그룹과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고 한국SW산업협회, ICT대연합 등이 주관한 '대판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행사는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