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유럽 태양광 난방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와 히트펌프를 결합해 친환경 전력으로 난방비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큐셀이 개발한 에너지 관리용 스마트폰 앱인 커맨드(Q. OMMAND)를 활용해 히트펌프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고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시설을 대체할 수 있다.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위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겨울철 전력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앱의 ‘제로 에너지 홈’ 기능으로도 소비자는 태양광 전력으로 히트펌프를 비롯한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2022’에서 양사가 공동 사업에 나서는 에너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 한화큐셀, 태양광 2.4MW 추가 설치…재생에너지 확대 동참2022.08.29
- 한화큐셀, 독일 에너지 플랫폼 '링크텍' 지분 인수2022.07.21
- 한화큐셀, 미국·유럽·호주서 ‘태양광 톱 브랜드’ 선정2022.06.29
- 한화큐셀, 美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전력 공급도2022.06.08
히트펌프는 외부에서 열 에너지를 끌어와 난방과 온수에 사용하는 장치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해 에너지를 얻는 기존 난방기기에 비해 탄소배출량도 적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 겨울 최악의 에너지 위기가 우려되는 유럽에서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기술로 난방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