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마트카 포스트웨어 기업인 오비고에 72억3천210만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비고가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통주 60만2천675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1만2천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오비고는 스마트카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다. 오비고의 플랫폼은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인 '인포콘' 등에 채택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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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2B 영역에서 다양한 성장산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의 큰 축이 스마트 모빌리티"라며 "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인포테인먼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포테인먼트 영역에서 국내에서 가장 잘 하고 있는 플랫폼 회사가 오비고라고 생각했고,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성장하기 위해 오비고가 좋은 파트너가 될 거라고 생각해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