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 산업 부문 에너지효율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대한상의, 유관기관 등 30대 에너지 다소비기 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에너지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KEEP 30은 국가 에너지소비의 약 62%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산업부와 상위 30개 에너지 다소비기업 간 체결을 추진 중인 자발적 협약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참석 기업들과 겨울철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의 비상 상황에서 기업의 대응 노력을 독려하고 KEEP 30의 본격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한다.
관련기사
- 산업부, 차·철강·조선 기술수출 승인…2차전지 불허2022.09.14
- 산업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TF’ 본격 가동2022.09.14
- 산업부, 프랑스 기업에 투자 유치 활동 나서2022.09.08
- 산업부, IPEF 장관회의서 국익 챙긴다2022.09.08
특히, KEEP 30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개선 노력이 산업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천영길 실장은 “핵심 다소비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초유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당면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정부도 산업계가 KEEP 30을 포함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강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