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글로벌 및 후오비코리아와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후오비가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부산은 바이낸스, FTX에 이어 후오비까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후오비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해외 블록체인 전문 기술자 1천500여명 이상 부산 유치 지원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및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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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관계자는 연내 서울에 소재한 후오비코리아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 육성과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후오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