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말 보험사 대출 272조4천억원

전년 대비 2조9천억 증가

금융입력 :2022/09/14 18:54

올해 6월 보험사의 전체 대출 잔액 272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보험사의 전체 대출 잔액은 272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말 기업대출 채권잔액은 142조7천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2천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48조8천억 원을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은 93조9천억 원으로 각각 9천억 원, 1조3천억 원 늘었다. 부동산PF 대출은 43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분기말 대비 1조1천억 원 늘어는 수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채권잔액은 129조5천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천억 원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신용대출이 전분기말 대비 1천억 원 증가해 7조2천억 원을 기록했고 보험계약 대출은 65조7천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천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도 5천억 원 증가한 50조9천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말 대비 0.03%p 줄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15%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대출도 전분기말 대비 0.02%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상반기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분기말 대비 0.04%p 상승한 수치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0.01%p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0.09%p 상승했다.

금감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며 "아울러 부동산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