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2 개막 D-1..."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한국 게임사는 넥슨만 온라인으로 참가

게임입력 :2022/09/14 12:54    수정: 2022/09/14 14:45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도쿄게임쇼가 오는 15읾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다. 도쿄게임쇼 2022는 오는 15일과 16일에 비즈니스 데이를 진행하고 17일과 18일에 일반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는 행사로 펼쳐진다.

'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299개 일본 기업, 166개 해외 기업 등 총 465개 기업이 참가해 1천902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게임사로는 캡콤, 코에이테크모, 세가, 스퀘어에닉스, 코나미 등이 참가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모바일게임, VR 등 15개 업체의 일반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프로젝트문은 오는 17일 온라인 세션을 진행 예정이다.

도쿄게임쇼 2022 메인 이미지.

B2C 부스는 일반 전시를 비롯해 모바일게임, e스포츠, VR과 AR, 인디게임, 학교, 굿즈 판매 등으로 분리돼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인디게임 출품작 수가 역대 최다라는 점이다. 총 81개의 인디게임이 도쿄게임쇼 2022 현장에 출품되며 이 중에는 샴블즈, 칼파, 데저트 드라이버, 메트로 블로썸, 비트더비트, 외톨이 등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도 다수 포함됐다.

반면 국내 게임사의 도쿄게임쇼 2022 참가는 크게 줄어들었다. 넥슨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그나마도 현장 참가가 아닌 온라인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와 베일드 익스퍼트 등 스팀으로 출시 예정인 슈터 장르 게임 2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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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메인 이미지.

게임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직까지 일본 입국에 제약이 많다는 점과 약 3주 전에 독일에서 진행된 게임쇼 게임스컴 2022가 폐막했다는 점을 도쿄게임쇼 2022에 대한 국내 게임사의 관심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참가는 미진하지만 도쿄게임쇼 2022 현장에서는 다양한 신작을 대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퀘어에닉스는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된 RPG 포스포큰을 선보일 예정이며 캡콤은 내년 발매 예정인 대전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6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