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치솟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오르면서 오는 9월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CNBC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8월 예상치보다 높았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9월 말 0.75%의 추가 금리 인상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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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꺽이지 않는 배경에 대해 CNBC는 "가스 가격이 10.6% 하락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피난처, 식량 및 의료 가격이 동반되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식량 가격은 6월 1%(이하 전년 대비) 상승했고, 7월에는 1.1%, 8월에 0.8% 지속해서 상승하는 형태를 보였다. 의료비 인상도 7월 0.4% 올랐으며, 8월에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