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 대부분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13일(현지시간) CNBC, CN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가 인수 제안한 주당 54.20달러(약 7만5천500원), 총 440억달러(약 61조원) 규모의 인수 거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트위터 측은 “예비 개표 결과 주주 98.6%가 매각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 주가는 41.74달러(약 5만8100원)로, 인수 예정 금액보다 23%가량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계획했지만, 사측이 가짜 계정 숫자 정보를 온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계약을 깨뜨렸다.
그러자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계약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델라웨어법원은 10월 17~21일 닷새간 재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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