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유기농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 ‘돌나라한농복구회’의 브라질 집단 농장 '돌나라오아시스'와 무관하다며, 허위 사실 유포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한국인 집단농장 돌나라 오아시스에서는 최근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사망했다. 돌나라 오아시스는 70대 남성 박 모 씨가 새천국을 건설하겠다며 브라질로 신도 1천여 명을 이주시키며 설립한 곳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맘 카페에서는 이 농장 명과 오아시스마켓 사명의 유사성을 이유로 연관 있는 단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집 앞 오*** 생협마트가 있는데, 혹시 저 돌나라 오아시스는 아니겠죠?”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자사는 상장사가 대주주인 회사로 문제 되는 곳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오아시스마켓,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2022.09.08
- 예심청구 앞둔 오아시스마켓, IPO 급물살 탈까2022.08.31
- 오아시스마켓-이랜드, 새벽배송몰 '킴스오아시스' 내달 출시2022.08.3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한편, 오아시스마켓 운영사 오아시스는 2011년 10월 설립돼 농산물 유통과 식품 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공시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대주주는 ‘지어소프트’로 올해 3월 말 기준 오아시스의 지분 68.95%을 보유했다.
연관성이 제기된 돌나라한농복구회는 1994년 설립된 한국농촌복구회가 전신으로, 국내에서 유기농 식품, 건강기능 식품 브랜드 ‘한농마을’을 운영 중이다. 또 이 단체는 브라질,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농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