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아주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온라인 개최…16일까지 사전 등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아주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26일 ‘2022년 경기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피해구제조사팀 김소정 교수) ▲경구 코로나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성남시의료원 감염내과 김지연 교수) ▲피임제와 여성호르몬제의 주요 이상반응(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 ▲신독성 약물의 올바른 사용(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 백선하 교수) ▲개정된 조영제 사용 지침(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 ▲면역항암제 부작용(아주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권민석 교수) 등 올바른 약품 사용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3개 세션 6개 강의가 진행된다.
심포지엄 주최 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남부 지역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합동으로 안전하고 올바른 약품 사용 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주제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환자 안전 제고를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등록은 9월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수원시약사회·용인시약사회 각각 평점 2점이 제공된다.
■ 한양대병원, 16일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
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16일 온라인 생중계로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협업 연구와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자 간의 교류를 위한 ‘2022 제9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성준 안과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난치성 안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의료기기개발’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난치성 안질환 치료 기술 관련 연구‧임상’을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희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주용 울산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난치성 망막질환 동물 모델 개발’, 조동현 서울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선천성 안질환의 치료 플랫폼 개발’, 변석호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교수가 ‘망막 질환에서 유전자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의료기기 개발: 아이디어부터 제품화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정기 한양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센터장을 좌장으로 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장이 ‘임상의사의 의료기기 연구 개발’, 정규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임매순 KIST 박사가 ‘인공 망막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서는 연구책임자들이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난치성 안질환의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의료기기 연구에 대해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풍성한 지식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국립암센터, 16일 암과학포럼…차세대 항암제 ‘항체-약물 결합체’(ADC)’조망
국립암센터는 9월16일 오후 1시부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이하 ADC)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항원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항암제를 결합시켜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항암 효과가 나타나도록 디자인된 항암제다. 암세포에서 발현된 항원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결합시켜 정상조직보다 암조직에 상대적으로 큰 세포독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항체와 약물은 암세포 내에서만 분해되는 ‘링커’를 통해 연결돼 있어 혈액이 순환하는 경우 또는 표적으로 하는 항원이 발현되지 않는 세포일 경우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해당 항원이 과발현되는 세포 내로 결합체가 들어간 후 링커가 끊어지면서 항암제가 세포 내로 방출됐을 때에야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이는 특성을 가진 ADC는 최근 유방암을 포함한 여러 암에서 고무적인 임상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암 연구 트렌드를 반영해 ADC를 포럼 주제로 정하고 총 3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항체-약물 결합체 개발 현황 및 국내외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인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국내 연구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추후 실제 암 환자 치료에 적용해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