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연봉 1위는 금융업...2위는 IT

금융-IT 산업간 평균연봉 20% 차이...신입연봉은 13% 차

인터넷입력 :2022/09/13 08:48    수정: 2022/09/13 16:10

사람인(대표 김용환) 1천대 기업 연봉정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은행·금융업(9천84만원)이었다.

다음은 IT·웹·통신(7천587만원)으로 20%나 차이가 났다. 이외에는 ▲미디어·디자인(7천411만원) ▲건설업(6천832만원) ▲제조·화학(6천802만원) ▲판매·유통(5천986만원) ▲의료·제약·복지(5천546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졸초임을 살펴보면 IT 기업이 상당히 따라잡고 있는 양상이 보였다. 1천대 기업 대졸초임은 은행·금융업이 4천660만원, IT·웹·통신이 4천112만원으로 13% 차이였다. 양 산업 간 평균연봉보다 격차가 7%p 적었다. 다음은 ▲제조·화학(3천926만원) ▲미디어·디자인(3천884만원) ▲건설업(3천879만원) ▲판매·유통(3천576만원) ▲의료·제약·복지(3천460만원) 등의 순으로 평균연봉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람인 연봉 톱 조사

사람인 커뮤니케이션팀 임민욱 팀장은 "최근 IT기업이 경쟁적으로 신입 연봉을 인상하면서, 이같이 평균연봉보다 대졸초임의 격차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평균연봉 차이가 컸다.

대기업의 경우 은행·금융업(7천969만원)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제조·화학(6천642만원)으로, 두 산업간 격차는 20%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IT·웹·통신(6천588만원) ▲건설업(6천569만원) ▲판매·유통(5천810만원) ▲미디어·디자인(5천806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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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역시 은행·금융업(4천601만원)이 가장 연봉이 높았지만, 다음은 IT·웹·통신(4천395만원)으로 두 산업간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제조·화학(4천322만원) ▲기관·협회(4천276만원) ▲의료·제약·복지(4천247만원) ▲판매·유통(4천148만원) 등의 순으로 대기업 연봉 순위와 달랐다.

대기업, 중소기업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은행·금융업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3천368만원 적었다. 다음은 ▲건설업(2천581만원) ▲제조·화학(2천320만원) ▲IT·웹·통신(2천193만원) ▲미디어·디자인(1천77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