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한미약품 ‘롤론티스’ 시판허가 승인

국내 여섯 번째 美FDA 신약 허가 사례

헬스케어입력 :2022/09/11 09:24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9일(현지시간)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에 대해 시판허가를 승인했다.

미FDA의 시판허가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 가운데 처음이며, 항암 분야 신약으로도 국내 첫 사례다. 특히 미FDA 실사를 통과한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 미FDA 허가를 받아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 최초의 바이오신약인 셈이다. 우리나라 제약업계 전체로는 여섯 번째 FDA 신약 시판허가 사례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 신약 중 첫 FDA 허가 사례이자 한미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롤론티스의 상업적 성공 및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들의 미래가치 동반상승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