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인바디 등 헬스케어 기업들 하반기 채용 활기

삼바 14일까지, 인바디 25일까지 서류접수…10월11일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

헬스케어입력 :2022/09/11 16:54    수정: 2022/09/12 09:17

헬스케어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11일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도 예정돼 있어 헬스케어사업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14일까지 삼성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2022년 하반기 채용설명회도 메타버스로 진행한다.

지난 3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도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는 오는 9월14일(수)까지 9일간 메타버스 설명회를 마련해 지원자들이 회사의 비즈니스와 직무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설명회 기간 중 메타버스 플랫폼이 24시간 오픈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생생한 취업 정보 및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인천 송도 사업장과 주요시설이 사실적으로 구현돼 회사 전경 및 생산시설, 복지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실험실 및 개발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재직자가 관련 직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삼바올래길’ 콘텐츠가 추가되어 직무 정보 소개가 더욱 강화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설명회 포스터

설명회 첫날인 지난 6일에는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채용담당자가 채용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취업 상담도 진행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면접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산‧개발‧경영지원 등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가 직무 소개 및 Q&A를 진행하는‘라이브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관심이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삼바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메타버스 접속 주소 및 입장 코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원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취업 및 직무정보를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K-바이오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바디는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오는 9월25일까지 진행한다. 관련해 9월23일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마련돼 있다.

서류 접수는 9월25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 시 2개월의 신입교육 및 인턴 평가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인턴 평가 기간 중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총 22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하는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은 ▲전자개발 ▲기계설계 ▲SW개발(Web/iOS/Android) ▲제품디자인 ▲품질기술 ▲영업(국내/해외) ▲해외온라인마케팅 ▲B2B 영업기획 ▲인사 ▲총무 ▲임상 ▲인증 ▲CS(국내/해외) ▲개발구매 ▲구매 ▲품질경영 ▲생산기술 ▲생산 등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직무에 따라 서울 논현동 본사 혹은 천안 공장이다.

특히 개발 직군에 대해 대규모 신입사원을 채용, 역량이 우수한 인재를 선점해 핵심인력으로 키워 개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 인바디 하반기 공개채용 포스터

인바디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9월23일 오후 2시부터 전자개발, 기계설계, 해외영업 팀에서 직접 하반기 공개채용 면접관으로 참여 예정인 실무진에게 직무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서류접수가 시작되는 9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접속 URL을 문자 발송할 계획이다.

이라미 인바디 사장은 “인바디는 체성분분석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성분분석기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며 “인바디 성장의 원천은 바로 ‘도전’과 ‘혁신’이다. 인바디와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인바디는 직원 스스로 업무 과제를 설정하고 실현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제업무제도’를 진행하고, 직무 관련 교육 및 본사에 마련된 운동시설을 이용해 업무 시간 중 헬스 P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임직원 건강 복지 ‘사내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임직원 개개인이 커리어와 헬스케어 등 모든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월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9월초까지 7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현장 참가를 신청했으며, 9월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도 회사 인재상과 하반기 채용계획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 중 14개사는 채용설명회, 9개사는 멘토링 진행 등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 기업들이 매출 1조원대 이상의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물론 바이오 벤처와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등 규모 및 주력 분야가 다양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전망이다.

기존 채용박람회와는 다른 올해 행사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관은 9월 중 채용 전문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개설, 12월까지 상시 운영함에 따라 ‘채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업을 홍보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 기업들에게 해당 사이트의 전체 인재풀을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는 점도 혜택으로 꼽힌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아직까지 현장 부스 설치 등을 신청하지 않은 회원 기업들의 경우 지금이라도 채용박람회 참여의사가 있을 경우 온라인 전용 채용관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온라인 참가 신청도 9월 중순까지는 마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9월7일 기준) 2022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건일제약 ▲경동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더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아ST ▲라이프시맨틱스 ▲레몬헬스케어 ▲메디톡스 ▲바라바이오 ▲바이넥스 ▲보령 ▲보로노이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삼양홀딩스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세닉스바이오테크 ▲신풍제약 ▲아울바이오 ▲알보젠코리아 ▲영진약품 ▲에스텍파마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케이이노엔 ▲에스티젠바이오 ▲우정바이오 ▲유영제약 ▲유유제약 ▲유케이케미팜 ▲유한양행 ▲웰트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뉴원사이언스 ▲제일약품 ▲종근당 ▲지피테라퓨틱스 ▲티온랩테라퓨틱스 ▲파마리서치 ▲퍼슨 ▲펜믹스 ▲하나제약 ▲하이센스바이오 ▲한국아브노바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환인제약 ▲휴메딕스 ▲휴온스 ▲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젤 ▲히츠 ▲GC녹십자 ▲GC셀 ▲JW신약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