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배달은 '계속'…라이더 위한 특별 혜택도

배민·요기요, 연휴 기간 일하는 라이더에 추가 배달비 프로모션

인터넷입력 :2022/09/10 17:17

추석 명절을 맞아 배달앱을 통한 배달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요기요 등이 연휴기간 일하는 배달 라이더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 유지에 나선다.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자영업자 2천8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 점주 1천240명(43.6%)은 추석 연휴에도 휴무 없이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당일만 쉬는 점주는 1천16명(35.7%), ‘연휴 기간 모두 휴무’를 계획하는 자영업자는 586명(20.6%)으로 집계됐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에 정상영업을 할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배민 앱 내 가게 공지를 통해 연휴 동안 변경된 가게 운영시간을 안내한다면 고객 응대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사업자들은 명절에 일하는 라이더를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은 인공지능(AI) 배차 모드로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 주문 배달을 목표 건수만큼 달성한 라이더, 배민커넥터(부업으로 일하는 라이더)에게 추가 배달비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배민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맞아, 일정 조건을 충족한 라이더에게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 바 있다.

요기요에선 ‘추석 열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연휴 동안 당일 배송 완료 건이 15건 이상이고, 당일 수락률이 90% 이상일 경우 업무 달성 조건에 따라 라이더에게 건당 1000원씩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