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는 '피프스시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CJ ENM의 인수 이후 양사 간 본격 시너지를 위한 새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단행됐다. 모기업 엔데버 그룹의 에이전시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나아간다는 포부를 담았다.
피프스시즌은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연간 30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만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ENM은 피프스시즌을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고 미국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CJ ENM, 글로벌 성장전략 책임자로 정우성 폭스 경영리더 영입2022.09.01
- CJ ENM, 케이콘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2022.08.18
- CJ ENM, 엔터테인먼트 신입 PD 공채 시작2022.08.18
- CJ ENM, 2분기 매출 1조1925억원…전년比 31.3%↑2022.08.04
피프스시즌은 콘텐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국경을 초월하겠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CJ ENM은 피프스시즌을 멀티 스튜디오 구축에 주요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CJ ENM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