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서울 병원·약국 5200여개 엽니다

생활입력 :2022/09/08 09:35

온라인이슈팀

서울시는 추석 명절 연휴인 9~12일에도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총 5228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앞둔 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79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 약국을 지정해 343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 상비 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의료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한다.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187개소를 운영한다. 기관별 운영일자 등 상세 정보는 서울시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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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에도 감염에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