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파킹 통장으로 쓸 수 있는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올렸다.
7일 카카오뱅크는 8일부터 모든 세이프박스 계좌에 기존 금리보다 연 0.20%p 인상한 연 2.20% 금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중 파킹 통장 금리가 가장 높게 책정된 셈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토스뱅크가 1억원 한도 내로 연 2.0%를 지급한다는 점을 감안해 1억원이 넘더라도 연 2.20%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부연했다.
1개의 세이프박스의 한도는 1억원이지만 1개의 수시 입출금 통장마다 1개의 세이프박스를 만들 수 있어 1억원 이상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 "대출 이자 낮춰주세요"…케이뱅크 고객 편 가장 많이 들었다2022.09.06
- 인터넷전문은행 중 파킹통장 쓸 만한 곳은?2022.08.08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금리 최대 0.85%p 인하2022.08.31
-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신규 재개…금리 0.69%p 인하2022.08.26
이번 카카오뱅크의 파킹 통장 금리 인상으로 연 2.0% 지급 통장을 내세웠던 토스뱅크가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날 26주 적금 금리는 연 0.20%p 인상해 최대 연 3.70%의 금리를 적용하고 1년 만기 정기예금(최대 연 3.30%), 1년 만기 자유적금(최대 연 3.70%) 로 연 0.20%p 금리를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