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Inc(XD)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지난 5일부터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토치라이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중 하나인 토치라이트2로부터 20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스토리 스테이지 프롤로그, 챕터2, 챕터3가 추가됐으며 각 챕터마다 새로운 적과 전투도 진행된다. 또한 총 5개의 캐릭터와 24개 재능 트리 및 240개 이상의 스킬을 체험할 수도 있다. 전투 메커니즘이 지난 테스트와 비교해 강화됐다.
시스템 측면에서도 여러 변화가 이뤄졌다. 이계 스테이지에서 카드를 통해 캐릭터 성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사냥의 여신과 기계의 신 등 새로운 필드 콘텐츠에 도전할 수도 있다. 더불어 말뚝 시스템을 활용해 공격력을 확인한 후에 전투에 임할 수도 있다.
토치라이트 시리즈가 토치라이트3에서 MMORPG 요소를 추가했지만 이도저도 아닌 게임이 완성됐다는 평을 의식한 것인지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보다 원작에 가까운 게임성을 지닌 게임으로 개발됐다.
토치라이트 시리즈는 디아블로 시리즈가 내세운 핵앤슬래시의 문법을 그대로 이어받은 대표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그 특징을 극대화한 덕에 단순히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류가 아닌 핵앤슬래시 장르를 지탱하는 또 다른 기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핵앤슬래시 장르의 기본은 캐릭터 하나가 다수의 적을 휩쓸듯이 물리치는 재미다. 그리고 내 캐릭터가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강력하게 육성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이런 핵앤슬래시의 특징을 캐릭터 스킬 빌드를 직접 택할 수 있도록 해 강조했다.
스킬은 레벨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같은 스킬이라도 보조 슬롯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진다. 캐릭터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선택지가 주어진 스킬 내에서는 그 변주가 상당히 자유롭다.
여기에 스킬 쿨타임이 없다는 점도 핵앤슬래시 장르 특유의 몰이사냥 재미를 드높인다. 마나만 받혀준다면 스킬을 평타처럼 연사하는 빌드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장비는 스킬의 위력과 공격력, 방어력 등의 능력치를 높이는데에 쓰이지 스킬의 형태, 즉 플레이 양상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좋은 장비를 얻게 되면 전투 효율이 크게 높아지는 구조지만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는 선은 아니다. 스킬 빌드 연구와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한 파밍의 밸런스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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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꼭 핵앤슬래시 장르의 팬이 아니라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도 즐겨볼만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스킬 빌드를 통해 실험적인 플레이를 하기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특히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이번 테스트는 오는 19일 오전 11시까지 안드로이드 OS와 PC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버전 테스트 참가는 구글플레이 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d.TLglobal)에서 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홈페이지(https://torchlight.xd.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