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균형 있는 에너지정책은 합리적 전원믹스 구성과 원전의 적극적 활용으로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저소비·고효율 사회를 위한 효율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에너지 동향과 시사점'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요 국가 에너지안보 정책 현황과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는 에너지정책, 원전, 수요관리, 효율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천 실장은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주요국의 물가가 폭등 중"이라면서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와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이에 적극 대응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수립을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정책 동향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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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강승진 한국공학대 교수, 박호정 고려대 교수, 조홍종 단국대 교수, 노동성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산업부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제언을 앞으로 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