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미국 협업툴 '스윗'에 55억원 투자…국내 총판도

구글 워크스페이스·MS365 등과 연동하기 쉬워

방송/통신입력 :2022/09/07 10:35    수정: 2022/09/07 13:46

SK브로드밴드는 미국 협업툴 회사인 스윗테크놀로지스에 400만 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하고 국내시장 총판 역할을 포함해 양사간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협업툴 전문 기업이다. 스윗테크놀로지스의 협업툴 '스윗'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MS365'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인 ERP·CRM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특히 협업툴 애그리게이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일일이 화면을 전환하면서 개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기존의 협업툴과 달리 채팅, 업무관리, 목표관리 기능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메일, 문서관리, 영상회의, 캘린더 등을 마치 하나의 앱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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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스윗의 국내 총판을 맡았다. 문자, 팩스 등 기존 통신 서비스와 연계한 협업툴 자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 기업 솔루션과 스윗간 연동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성 솔루션 니즈가 있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 담당은 "스윗과 협업을 시작으로 기업용(SaaS)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