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지갑 인프라 서비스 ‘옥텟'에서 이더리움 체인 ‘머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중으로 예정된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는 작업증명(PoW) 방식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더리움 채굴을 위해선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자들이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야 했으나, 머지 업그레이드 후에는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서 거래 내역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옥텟은 테스트넷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뒤이어 이달 중하순 메인넷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고객사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무중단 형태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옥텟은 지난달 11일 이더리움 테스트넷 '고얼리(Goerli)' 관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고, 이번 업데이트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헥슬란트는 고객사가 머지에 대한 별도 대응 없이도 옥텟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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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슬란트 옥텟 담당자는 “옥텟은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주요 하드포크 체인들을 발빠르게 지원한다"며 "고객사들이 옥텟을 통해 개발 리소스를 줄이고, 비즈니스를 한단계 더 고도화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텟은 이더리움 머지 업데이트로 발생하는 ETHW 하드포크 체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