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공공·민간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발굴 사업 공모

총 217억 투입

컴퓨팅입력 :2022/09/06 19:54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3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와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KISA는 국민 일상 속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본격화를 위해 공공·민간 분야별로 신규로 추진하는 국민 체감형 대형 프로젝트인 '집중사업', 블록체인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집중사업은 사업 당 30억원, 확산사업은 사업 당 13억원의 예산이 책정된다. 공공 분야는 집중사업 2개와 확산사업 4개로 총 1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간 분야는 집중사업 1개와 확산사업 5개로 총 95억원이 투입된다.

공공 분야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민간 분야는 기업 대상 자유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KISA 전경

특히 KISA는 국민이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평가 단계에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진행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선정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법, 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기업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현물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관련기사

공공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7일까지다.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공모 기간은 6일부터 10월14일까지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KISA는 이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도성, 성장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