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3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와 블록체인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KISA는 국민 일상 속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본격화를 위해 공공·민간 분야별로 신규로 추진하는 국민 체감형 대형 프로젝트인 '집중사업', 블록체인 파급력이 높은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집중사업은 사업 당 30억원, 확산사업은 사업 당 13억원의 예산이 책정된다. 공공 분야는 집중사업 2개와 확산사업 4개로 총 1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간 분야는 집중사업 1개와 확산사업 5개로 총 95억원이 투입된다.
공공 분야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민간 분야는 기업 대상 자유 공모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KISA는 국민이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평가 단계에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진행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선정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법, 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기업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6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현물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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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7일까지다. 민간 분야 집중·확산사업 공모 기간은 6일부터 10월14일까지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업 설명회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KISA는 이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도성, 성장성 있는 서비스를 발굴,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