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박성하)가 친환경 직거래 협동조합 ‘한살림’에 AI 수요 예측 및 디지털 발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한살림 농산’으로 처음 문을 연 한살림은 전국 240개 매장 및 온라인 통합 매장, 80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함께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이번 사업은 2,300세대 생산자들이 매일 공급하는 수백 품종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조합원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신선품 유통을 효율화하고 배송 시간도 단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아큐패브릭 스위트(Accu.Fabric Suite)를 활용해 한살림에 최적화된 AI 수요 예측 서비스 ‘한살림 오토엠엘(AutoML)’을 제공한다.
한살림 오토엠엘을 이용하면 한살림 물품군에 대한 품목 특성을 대변하는 분석 데이터 세트 생성을 시작으로 △데이터 세트 간 변수 탐색 △변수 간 조합 △분석 모델링 작업까지 모두 한 번에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설명 가능한 AI로 분석 모델을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한다.
아큐패브릭 스위트에는 AI 모델 자동 생성을 도와주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플러스(Accuinsight+)’와 각종 AI 분석 모델을 사전 탑재한 블루프린트(Blueprint)형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로봇 (DataRobot)’이 탑재돼 있다.
AI 자동화 서비스로 한살림 구성원 누구나 클릭 몇 번에 자신만의 AI 수요 예측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다.
야채 코너 담당자라면 다음주 일반적인 AI 야채 수요 예측에 특정 이벤트를 감안한 추가 수요 예측을 AI를 통해 확인하고 필요 야채 수량을 발주할 수 있다. 상품이나 이벤트 등 타깃 목표, 예측 시간, 성능 지표 등 분석에 필요한 내용만 클릭하면 각종 분석 데이터 세트에 대한 AI 모델링이 자동으로 이뤄진 덕분이다.
해당 AI 모델링이 사용자 의도에 맞지 않을 경우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 세트도 AI가 알려 주고 업데이트를 요청한다. 사용된 AI모델링은 별도 보관해 관리하며, 필요 시 다른 AI 모델링과 결합해 새로운 AI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 AI 수요 예측 모델 정확도를 높여간다.
SK㈜ C&C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한살림에 맞는 AI 수요 예측 특화 변수도 발굴해 AI 자동 학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격, 일 판매량, 최근 주문패턴 등 공통 변수 외에 상품군 특성, 고객 수, 계절성 사이에 작용하는 특화 변수를 찾아낸다. 명절 행사, 론칭 행사 이벤트나 가뭄, 한파 등 기상이변과 같이 단순 수치만으로는 예상하기 어렵거나 담당자 판단이 필요한 항목들은 특화 변수로 AI 분석 모델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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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한살림 데이터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내재화 교육 및 오토엠엘 플랫폼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해 플랫폼 기반 DT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SK㈜ C&C 이석진 디지털 플랫폼GTM 그룹장은 “한살림 오토엠엘은 매일 새롭게 성장하는 AI 수요 예측 자동화 서비스로 구성원 디지털 역량도 크게 향상시킬 것” 이라며 “한살림 매장 곳곳에서 고객 수요에 맞는 적시 제품 제공을 보장하는 핵심 AI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