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수주 '쾌거'

8만8천㎥급으로 舊파나마운하 통과가능한 최대규모, 현대重서 건조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5 14:56    수정: 2022/09/05 16:35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천917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 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8천㎥급 대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에 인도한 8만 4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천㎥ 늘린 8만 8천㎥로 건조됐다. 옛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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