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미중 기술패권에 대한 신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컴퓨팅 스텍을 중심으로 경제 전쟁, 군사‧안보 경쟁이자 정보의 통제와 확산을 둘러싼 정보 전쟁이라는 세 가지 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10문 10답 형식을 통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술의 개념, 의의, 발전 추세, 한미일 등 주요국의 경쟁력, 각국의 보유한 레버리지 등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반도체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이 장기적으로 첨단 제조업과 플랫폼 서비스를 망라한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 전반에 걸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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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상대적으로 우세한 레버리지를 갖는 미국 중심의 기술동맹에 참여가 갖는 의의를 배타적 기술 카르텔의 관점을 통하여 분석해 단기적 시장 상실 리스크보다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이익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맹 내 우리의 레버리지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반도체와 플랫폼 서비스, 첨단기술과 안보를 둘러싸고 향후 논란 가능성이 있는 이슈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