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과 관련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IRA'에 포함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와 관련해 미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와 협의하기 위해 5일부터 7일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해 미 정부 고위급 인사와 의회 상하원 주요의원들을 만나 이번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 국회에서 처음으로 여야 합의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 우려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미측에 전달하고 우려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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