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워치에 소프트웨어(SW) '원 UI 4.1.1'과 '원 UI 워치4.5' 업데이트를 5일부터 국내부터 실시한다. 이로써 기존 갤럭시Z 시리즈 사용자들도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4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갤럭시Z폴드를 위한 태스크바의 '멀티테스킹'과 Z플립을 위한 '플렉스캠' 기능이 대표적이다.
'태스크바'는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을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을 실행하면 홈 화면의 즐겨찾기 앱들이 그대로 '태스크바'로 이동돼 윈도우 PC의 작업 표시줄처럼 하단에 표시된다. 또 한 손으로 편하게 조작 가능하면서도 PC와 같은 친숙한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새로운 제스처를 통해 멀티태스킹 기능을 더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렉스캠'은 폴더블폰은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도 퀵샷에서 플렉스모드로 끊김 없이 전환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퀵샷은 커버 스크린에서 세로 모드를 지원하면서도 사진을 실제 비율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워치도 One UI 워치4.5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워치 페이스 6종을 제공한다. 즐겨찾기 목록에 워치 페이스를 저장해 놓으면 빠르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쿼티 키보드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음성 인식, 손글씨 등 입력 선택지가 더 다양해진다. 선호하는 입력 방식으로 편리하게 전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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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갤럭시워치3와 워치액티브2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신규 워치 페이스 2종, 수면 중 코골이 녹음 기능이 추가되며, 사용자들은 수면의 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삼성 헬스 모니터앱을 통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기로 확대돼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안겨줄 새로운 혜택들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