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닥스, 220억 투자 유치…테슬라바이오페이 참여

기업가치 1천억원 평가

컴퓨팅입력 :2022/09/05 09:34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는 테슬라바이오페이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테슬라바이오페이의 단독 투자로 진행됐으며, 테슬라바이오페이는 테슬라바이오랩의 독자적 기술을 활용하여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바이오랩의 계열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코어닥스는 자사의 시장 가치를 1천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코어닥스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약 20여년간 증권거래 IT 솔루션을 공급하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지난 2020년 임요송 대표이사가 인수했다.

코어닥스 220억 투자 유치

코어닥스는 지난해 4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12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수리받았다.

올해 6월에는 미국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재무부 FinCEN으로부터 'MSB'를 취득했다. 이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다.코어닥스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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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테슬라바이오랩 대표는 “코어닥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임요송 대표의 경영 능력, 글로벌 사업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추후 협업 모델 발굴 등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테슬라바이오랩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코어닥스의 디지털자산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한껏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