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에 문형원 두산퓨얼셀 상무 영예

산업부·전기안전공사, ‘2022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서 훈·포장·상장 39점 수여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4 01:27    수정: 2022/09/04 09:58

문형원 두산퓨얼셀 상무가 ‘2022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해 전기안전 산업육성과 안전관리에 힘써온 개인과 단체 유공자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4점, 산업부 장관표창 및 상장 39점 등을 개인과 단체에 시상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맨 오른쪽)이 문형원 두산퓨얼셀 상무에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연료전지 품질향상과 안전성 강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산퓨얼셀 문형원 상무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문 상무는 국내 업계 최초 ‘연료전지 발전설비 제품검사 제조시설’을 등록하는 등 선도적인 안전관리 역할 수행으로 연료전지 발전설비 안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에는 국내 전력시설 건설·운영 분야 안전관리에 기여한 신진철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전력계통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주력한 안길영 LS일렉트릭 상무가 수상했다.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치사에서 “아무리 완벽한 시설과 제도를 갖추었더라도 지키지 않는 다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에너지정책의 새 전략 비전으로 삼고 있다”면서 “산업부 또한, 전기안전 분야 선진화를 위해 현행 전기안전 점검체계를 상시적인 비대면 원격 점검체계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일곱 번째)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여덟 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는 에너지안전분야 규제혁신 차원에서 안전관리 대행사업 민간이양 기간을 기존 8년에서 3년으로 앞당기고, 전기안전 종사자를 위한 법정 의무교육도 온라인·실무중심 교육체계로 개편 등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부담을 경감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전략 수립과 함께 전기안전관리체제 선진화가 늦출 수 없는 시대과제가 됐다”면서 “전기안전관리법 고도화와 함께 개방형 전기안전 종합정보시스템과 ESS 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해 포괄적 에너지 안전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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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또 “대면 위주 아날로그 점검방식을 비대면 상시 점검체계로 개편하고, 중전기 분야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온라인 상태감시 장치를 활용한 검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의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묵묵히 헌신하는 전기안전인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전기안전인의 모습을 담은 축하영상물 상영과 함께 전기안전 실천과 다짐의 메시지를 시각화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